제274장 추구와 우려

"알았어, 퇴근하고 데리러 올게."

윌리엄이 휠체어를 돌려 떠나자, 안나는 그제야 한숨을 내쉬었다.

안나는 깊게 한숨을 쉬며 힘껏 눈을 감았다. 생각이 혼란스럽게 엉켜 다음에 무엇을 해야 할지 알 수 없었다.

윌리엄의 강렬한 애정은 그녀를 벗어날 수 없는 그물 속에 가두어 버렸다.

요즘 나날들은 안나에게 고문이나 다름없었다. 차라리 라이스 가문이 모든 것을 빨리 폭로해 주기를 바랄 정도였다. 적어도 그러면 확실한 결말이 날 테니까.

하지만 이상하게도 라이스 가문은 여러 날 동안 아무런 움직임도 보이지 않았다. 이 생각이 들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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